김주형 준우승한 '디오픈'의 공식 위스키 한국서도 맛본다

입력 2023-07-24 09:09   수정 2023-07-24 10:05


프로골퍼 김주형이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디오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. 정관사 ‘The’를 붙인 유일한 대회다. 디오픈 참가 선수들은 바람과 비, 태양 등 자연과 싸워야 하는 골프라는 스포츠의 절대성을 뼈저리게 체험한다. 그래서 디오픈은 다른 골프대회와 다르다.

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골프와 술은 꽤 닮았다. 좋은 술이란 원료에서 나오는데, 원료의 품질은 자연이 결정한다. 프랑스에서 디오픈이 창설됐다면 와인을 공식 후원주로 택했겠지만, 영국은 위스키를 골프의 짝꿍으로 택했다. 디 오픈도 2018년부터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인 로크로몬드(LOCH LOMOND)를 공식 후원 위스키로 정했다.


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인터리커는 24일 ‘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' 2종을 출시했다. 로크로몬드는 영국 스코틀랜드 알렉산드리아 로몬드 호수에 있는 증류소에서 탄생한 제품으로 몰트 100%를 사용해 단식 증류한 싱글몰트 위스키다.

로크로몬드는 1814년에 증류소를 설립, 1964년 몰트위스키 생산을 시작했다. 1984년에는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해 스코틀랜드에서 몰트, 그레인, 블렌디드 위스키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무이한 증류소로 알려져 있다.

로크로몬드 디 오픈 스페셜 에디션(알코올 도수 46%, 700mL)은 장미꽃, 복숭아, 서양배의 향과, 붉은 베리류와 바닐라,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. 그리고 은은한 스모키향과 과일 향의 조화의 피니시로 마무리된다.

로크로몬드 디 오픈 코스 컬렉션(알코올 도수 48.2%, 700mL)은 22년 숙성 제품으로 꿀, 복숭아, 멜론, 레몬, 설탕에 조린 생강의 향과 자몽, 바닐라, 캐러멜, 파인애플, 망고의 풍미가 느껴진다. 생강, 시나몬 그리고 구운 오크 향이 입안에서 긴 여울은 남긴다. 디 오픈 코스 컬렉션 제품은 유기농 보리를 사용하여 원액을 증류하였으며, 유기농법으로 자란 아메리칸 오크로 제작한 오크통에서 숙성 과정을 거쳤다. 전 세계적으로 4500병 생산됐으며, 국내에는 약 130병만 출시됐다.

박동휘 기자 donghuip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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